☆아리랑TV, 31일(화) 오전 7시, 낮 12시
어느 토요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국문화원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아프리카아메리칸, 라티노, 코캐시안 등 다양한 인종 66개 팀은 K-POP에 맞춰 자신의 노래와 실력을 뽐냈다. 이들이 한국 음악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아리랑 TV의 ‘아리랑투데이’는 미국에서 불고 있는 K-POP 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고 한국 가수의 춤을 추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류의 가능성을 점쳐본다.
LA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제1회 미국인 대상 K-POP 콘테스트’ 참가자들을 밀착 취재했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보고 한국 문화에 빠져들었다는 사라제인 윌리암스는 한국어 가사를 적어 노래를 흉내내고 한국어 공부를 한다. 남가주대학교(USC) 졸업생인 그는 한국 문화에 빠져 1등상을 거머쥐고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받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테라 루이즈는 동방신기와 샤이니의 열혈팬이다. 동방신기와 샤이니의 노랫말을 알아듣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했다. 이젠 제법 읽고 쓴다. 그는 한인 찜질방에서 열린 노래자랑대회에 나갔던 일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한국어 실력으로 청중들을 휘어잡는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