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영국 산업경제부와 오는 2016년까지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을 2차 연장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SITP는 한-영 공동 연구개발(R&D)을 목적으로 양국 간 산업기술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양 부처는 지난 2004년 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처음으로 STIP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 부처는 이를 계기로 발광다이오드(LED)·스마트그리드·나노·바이오 등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데 더욱 집중, 질과 양적 측면에서 이전 MOU 성과 대비 한 단계 발전한 성과를 내놓기로 합의했다. 양 부처는 그동안 정보통신·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4건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 등을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양국 부처는 이밖에 한-EU FTA 기대효과·WTO 도하 어젠다 협상, 최근 일본 원전사태 이후의 원자력 에너지 관리, 녹색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최중경 장관은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는 물론 우수한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한 영국과의 양·다자간 산업기술 협력이 활성화돼 양국의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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