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씨큐리티(대표 한형선)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원천인 좀비PC를 제거할 수 있는 ‘좀비PC 탐지 및 차단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발표한 좀비PC 탐지 및 차단 솔루션 ‘터치엔 antiDDoS’는 DDoS 전용 보안프로그램이다. 에이전트 기반의 행위기반 탐지 기술과 통계적 위험도 평가를 통한 종합적인 판단 외에 자체 시그니처 DB 분석엔진으로 오탐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씨큐리티는 향후 탐지된 시그니처 DB를 기반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PC백신 업체 등과 협력해 DDoS 대응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형선 소프트씨큐리티 대표는 “내달 입법화될 예정인 좀비PC방지법에 따라 이용자 PC에 백신을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인터넷 접속을 제한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DDoS 대비에 한계가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좀비PC를 사전에 탐지해서 제거하는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