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과 선행기술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공동연구센터(CIC)` 개소식을 가졌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와 강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네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5/138451_20110531142201_556_0001.jpg)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과 선행기술 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과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센터(CIC:Center for Intelligent Computing)’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역량이 기업과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공동 협력을 위한 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는 미래 준비의 핵심”이라며 “CIC가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CIC의 연구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자재 도입,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책임지게 된다. 서울대는 연구실과 교수진들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CIC는 소프트웨어를 연구하는 개방형 연구센터로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누구든지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관련 동아리 학생들은 물론 타학과 학생들도 이용 및 참여가 가능하다.
CIC에서는 △삼성전자-서울대 간 공동연구 수행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시나리오 도출 △소프트웨어 분야 참신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구현 △교과목 연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강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소프트웨어 역량은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산업 발전에서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공동연구센터 설립이 한국소프트웨어 연구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