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택배 전문업체 현대로지엠(대표 노영돈)은 경기도 일산에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새 물류센터는 서울 서북부지역 11개 대리점을 한 곳으로 통합한 것으로, 총 1만411㎡(3153평) 부지에서 하루 7만 박스의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고양·파주 지역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택배차량 190대가 동시에 운영된다.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에 따라 운영 효율성이 종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부지 내에 1000평 규모의 자체 물류창고를 보유함으로써 집배송 기능과 더불어 물류창고 임대 및 상품의 포장·운송·배송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영업활성화 거점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은 “소형 대리점 통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과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와 수익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물류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영업 활성화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