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9월 말 갤럭시S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LTE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머니투데이등 일부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될 LTE 모델은 4세대 이동통신 기능이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사양도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기가헤르쯔 듀얼코어, 4.5인치 대화면 등이 가능성으로 제기됐다. 현재 갤럭시S2가 1.2기가헤르쯔 듀얼코어에 4.3인치라는 것을 감안할 때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만약 9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면, 아이폰 후속모델을 대응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7월부터 LTE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는 LTE 폰이 등장한 뒤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갤럭시S2의 LTE 모델 출시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이다.
한편, `갤럭시S2`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 사양 제품 중 하나로, 출시 한 달 만에 공급 100만대, 개통 80만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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