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라크 아카스가스전 개발계약 가서명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PCLD가 아카스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사바 알 사이디 이라크 석유부 PCLD의 부국장이자 법무팀장, 압둘 알 아미디 PCLD 국장, 김명남 한국가스공사 이라크사업단장.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PCLD가 아카스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가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사바 알 사이디 이라크 석유부 PCLD의 부국장이자 법무팀장, 압둘 알 아미디 PCLD 국장, 김명남 한국가스공사 이라크사업단장.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석유부 산하 PCLD와 아카스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에 1일 가서명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서명은 지난해 10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가스전 3차 입찰에서 가스공사가 아카스가스전 개발 낙찰자로 결정된 뒤 이루어진 후속 조치다.

 아카스가스전은 이라크 안바르주의 서부사막지역 시리아 국경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량은 3조3000억 입방피트(3.3 Tcf), 원유 환산시 약 5억9000배럴로 평가되는 개발광구다.

 가스공사는 일산 최대 40억 입방피트(400 MMscf)의 천연가스를 13년 이상 생산할 계획이며, 20년 계약기간 동안 2조6000억 입방피트(원유 환산시 약 4억6000배럴)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카스가스전 개발생산계약의 지분은 한국가스공사(75%), 노스 오일 컴퍼니(North Oil Company, 25%)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이후 이라크정부의 국무회의 승인을 얻은 후 한 달 이내에 본 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