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은 2일 충남 서산에서 3만톤 규모의 대산 LPG터미널을 준공했다.
E1은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431억원을 투자해 1년여 공사 끝에 약 26446㎡ 용지에 3만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 및 입·출하시설을 완공했다.
E1이 이 같은 투자에 나선 이유는 석유화학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나프타 대체용 LP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E1은 대산 LPG터미널 건설을 통해 향후 연간 약 50만톤의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규 LPG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LPG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준공식에는 유상곤 서산시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고윤화 대한LPG협회장, LG화학 및 호남석유화학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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