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의 관리업체 약 97%가 온실가스 배출 명세서 제출을 완료했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의 관리업체 471개 중 458개 업체가 온실가스배출 명세서 작성을 완료하고 정부에 이를 제출했다.
특히 명세서 제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 중소기업 관리업체들도 지식경제부에서 이를 6월까지 추후 보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대부분 마감일인 지난달 말까지 명세서를 제출했다.
명세서를 검증기관으로부터 검증을 완료한 곳은 100여개 업체로 집계됐다. 검증심사원 양성이 늦어 사실상 5월에야 본격적인 검증업무가 시작됐고, 471개 관리업체의 명세서를 한 달 만에 모두 검증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던 것.
환경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명세서를 5월까지 먼저 제출한 후 이를 6월까지 검증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 그 보고서를 사후 제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김정환 환경부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TF 팀장은 “환경부를 비롯해 지경부·국토부·농림부 등 각 소관부처에서 관리업체들을 적극 독려한 결과 대부분의 관리업체들이 명세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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