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환경의 날을 맞아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 2종 140만장을 3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우본은 지구온난화로 극지가 녹아 해수면의 높이가 올라가고 온실효과가 증대되는 등의 상황에서 극지와 빙하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우표는 지난해 극지와 빙하보호를 주제로 개최된 제 16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최우수작과 한주엽 씨의 ‘위기의 북극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레이 사이 쿤의 ‘살 곳을 잃은 펭귄’을 우표로 만들었다.
‘위기의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 가족이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살 곳을 잃은 펭귄’은 떨어져 나간 얼음조각 위에 발 디딜 곳 없이 서 있는 펭귄의 모습을 담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