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배기가스 열회수 사업 나선다

정영창 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왼쪽)이 황영식 벽산파워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배기가스 열회수 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창 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왼쪽)이 황영식 벽산파워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배기가스 열회수 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벽산파워와 손잡고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하는 ‘배기가스 열회수설비’ 사업에 나선다.

 배기가스 열회수설비란, 보일러 배기가스에 포함된 수증기를 포집해 열을 회수하는 설비로 독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벽산파워는 지역난방공사 경남지사에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용량(27㎿급)으로 배기가스 열회수설비를 도입해 시간당 2.3G㎈의 열을 회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는 첨두부하보일러 및 부지(160㎡)를 제공하고 벽산파워는 건설비용으로 27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일러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백연저감, 플랜트 효율향상은 물론 국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