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과학기술지원, 민·군 기술협력 등 특별위원회가 구성·운영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일 제4회 본회의를 열어 재난·재해 과학기술지원 특별위를 구성하고 재난 발생 메커니즘 규명이나 재난 예측·예방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위원회는 우선 올해 고위험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 대형 화산활동(백두산 등) 감시·예측 등의 주제를 집중 논의해 과학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군 기술협력 특별위의 차후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민간과 군의 기술협력사업에 대한 범부처 연계·협력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그동안 민·군 기술협력은 응용·개발연구 중심이나 지경부·방위사업청 등 일부 부처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특별위에 10개 부처가 참여함에 따라 효율적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과위의 한 관계자는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특별위원뿐만 아니라 산·학·연, 일반 국민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이버 토론방을 운영하고, 필요하다면 공청회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