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장 출혈성 대장균에 대해 유럽당국이 지금까지 보고 되지 않은 변종박테리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독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독일에서 발생한 장 출혈성 대장균이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변종 박테리아라고 밝혔다.
중국 선전의 게놈연구소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박테리아가 새로운 변종 병원성 대장균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환자를 치료해온 독일 함부르크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중국 게놈연구소는 유전자 염기서열 판독결과 이 변종 박테리아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도 대장균이 서로 다른 2개 종류의 변종으로 치명적인 유전자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는 이 변종 박테리아에 천5백 명이 넘게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졌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오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유럽산 채소 전체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다.
영국 보건당국도 이 병이 주로 독일 북부에서 발병하고 있다며 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채소를 익혀 먹으라고 권고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