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 ICSA국제 인증 첫 획득

안철수연구소가 획득한 ICSA랩 인증마크
안철수연구소가 획득한 ICSA랩 인증마크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자사의 기업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8.0(이하 V3 IS 8.0)이 글로벌 보안 테스트 기관 ‘ICSA랩’으로부터 ‘안티바이러스 부문 ICSA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CSA 인증은 VB100, 체크마크와 함께 컴퓨터 백신 분야의 3대 국제 인증 중 하나로 꼽히며 안철수연구소는 이번에 처음 ICS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획득을 통해 안철수연구소는 3대 주요 국제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ICSA 인증은 지정된 운용체계(OS) 환경에서 세 가지 악성코드 샘플 세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각종 악성코드목록(와일드리스트)을 하나의 오진 없이 100% 진단 및 치료해야 함은 물론이고 ICSA랩이 규정한 5만여개의 자체 악성코드 샘플을 일정기준 이상으로 진단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의 V3 IS 8.0은 윈도7 32비트 환경에서 통과기준을 상회하는 성적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국내 백신 제품 중 최초로 이번 인증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며 “특히 ICSA 인증은 가장 까다롭고 권위 있는 인증이라는 점에서 국산 보안제품의 진정한 글로벌화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