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인공제회관 건립 추진…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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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인들이 자유롭게 만나 토론하고 소통하는 과기인을 위한 ‘심포지아’를 만들 예정입니다.”

 조청원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7일 순수 과기인의 자산으로 만들 ‘과기인공제회관(이하 공제회관)’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공제회관 건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했고 최근 공제회 이사회와 대의원회에서 공제회관 마련 안이 통과됐다”며 “이미 공제회관 마련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책연구와 더불어 공제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과기계의 수요와 공제회의 자산가치를 위해서라도 공제회관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그는 덧붙였다.

 공제회가 구상중인 공제회관 규모는 33000㎡ 수준으로 1650㎡ 크기의 20층 건물이다. 위치는 서울과 지방의 과기인이 접근하기 용이한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빌딩을 물색 중이다.

 조 이사장은 “서울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자체 사무실이 없어 임차하는 기관들이 적지 않다”며 “행사는 물론이고 임대 사무실에서 토의, 평가, 회의할 장소조차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들 기관이 공제회관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기계의 소통공간과 함께 증가하는 과기계의 복지수요도 회관을 통해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결혼식이나 대소사, 건강진단 시설 등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제회관은 순수 과기인의 힘으로 만드는 최초의 시설”이라며 “공제회관을 과기인의 ‘심포지아(희랍어 어원으로 지적인 대화를 나누며 회식하는 모임이라는 뜻)’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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