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1]이모저모...한국에서도 50여명에 이르는 업계 관계자가 참석

 ○…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5일(현지시각) 저녁부터 모여든 관중들로 모스콘센터 앞에선 긴 줄을 연출. 쌀쌀한 날씨에도 저마다 공개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로 열기가 고조. 유럽에서 온 한 참가자는 “오직 이 WWDC 참가만을 위해 아일랜드에서 날아왔다. 기대 이상의 놀라움을 느끼고 싶다”고 설렘을 감추지 않음.

 ○…“작은 것(small thing) 하나 더. 아니 어쩌면 큰 것(big thing)일 수도 있는 것.” 스티브 잡스가 아이클라우드에 대한 설명을 끝내고 이같이 말하며 ‘아이튠스 매치(match)’ 서비스를 공개. 아이튠스 매치는 연 24.99달러의 유료 서비스로 사용자가 CD나 MP3 파일 등으로 가지고 있는 곡을 아이클라우드 라이브러리를 통해 256kbps의 고음질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아이튠스에 등록돼있지 않은 곡은 직접 업로드도 가능.

 ○…한국에서도 50여명에 이르는 업계 관계자가 참석. 송병준 게임빌 대표를 비롯해 대다수가 게임업계 종사자. 또 이동통신사 관계자도 참석해 눈길. 모스콘센터에서 만난 KT 임원은 “애플의 새로운 SW가 네트워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라고.

 ○…iOS5와 아이클라우드가 올 가을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공지된 가운데 아이폰5 역시 9월 출시설이 유력한 상황에서 iOS5와 아이클라우드, 아이폰5가 동시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