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보이스, 시간 알려주는 앱 개발

파워보이스, 시간 알려주는 앱 개발

 보람찬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든 A씨. 잠자기 전 A씨가 빠지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휴대폰 충전이다. 여느때 처럼 휴대폰을 충전시키고 잠자리에 든 A씨는 갑자기 시간이 궁금했다. 휴대폰이 옆에 있으면 바로 확인하겠지만 이미 잠자리에 든 터라 다시 일어나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려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문득 A씨는 ‘목소리로 휴대폰을 작동해 시간을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마침 A씨의 생각을 실생활에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8일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는 음성으로 휴대폰을 작동,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인 ‘몇시야’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몇시야”하고 물으면 현재 시간을 알려준다. 1.5m 거리 안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은 2.1 이상이어야 한다.

 파워보이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음성엔진인 ‘VOIS# C&C’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파워보이스는 지난 1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등록했다. SKT의 ‘T스토어’에도 무료 앱으로 등록할 예정인데 현재 리뷰 대기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북미용 영어 버전도 개발해 선보일 에정이다.

 정희석 파워보이스 사장은 “국내외 음성인식 솔루션 개발업체 중 이번 애플리케이션처럼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대기하면서 음성인식을 할 수 있는 음성엔진을 가진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