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모리반도체와 방송통신 및 LED 3개 산업 분야의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새로 지정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을 메모리반도체 IICC 주관기관으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를 각각 방송통신과 LED IICC 주관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가 산·학·연·관 협력 기반 강화를 통한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하는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는 △나노 △제약 △지능형메카트로닉스(IMT) △섬유소재 △패키징 △IT-SoC/모바일 △자동차부품 △로봇 △가구 △인쇄회로기판(PCB) △의료기기 △바이오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13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IICC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 51개사와 방송통신 및 LED 분야 각 73개사 등 197개사 회원사가 참여한다.
경기도는 당초 순환형 소재산업 분야도 신규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구성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신규 IICC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동종 연관산업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운영규약 및 독립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구성요건이 필요하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IICC 주관기관에 10일까지 각각 1000만원의 운영비를 제공하고, 각 IICC 참여기업에는 기술지원과제 선정 시 2년 범위에서 2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