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대표 김정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작인식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 삼성 내비게이션 ‘SEN-310·300·사진’ 두 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동작인식 기능에 등록된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면 원하는 메뉴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일일이 메뉴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으며 운전 중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올 경우 ‘운전 중’이라는 특정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를 마우스처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 기능과 무선 리모컨 기능으로 자동차 뒷좌석에서도 내비게이션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1.43㎓급 CPU를 채택해 길 찾기 외에도 DMB·MP3P·동영상 플레이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자랑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복잡한 업데이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내비게이션 메모리 카드(SD)를 뽑아 인터넷이 되는 PC 슬롯에 삽입하면 팝업 창이 뜨면서 원 클릭만으로 지도나 교통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가격은 4GB기준 29만9000원이다.
이 회사 이국희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삼성 내비게이션은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에서 최첨단 기능을 쉽게 작동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제품 본연의 기능인 길 찾기 기능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