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학교 및 기업체급식소 등에서의 집단 식중독 발생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종합적 위기관리 능력 배양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6월 9일 오후 2시 5개 구·군 위생부서와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학교,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집단 식중독 발생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군별 모의훈련 대상 시설은 울산고등학교(중구), 학성고등학교(남구), 방어진고등학교(동구),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북구), 경의고등학교(울주군) 급식소이다.
훈련은 가상 상황 메시지 부여 후 대응 조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진행은 식중독 발생 메시지 부여, 상황 접수, 식중독 발생보고, 상황처리(역학조사, 가검물 수거검사, 환자 조치 등), 결과보고, 평가 및 문제점 도출, 발전 방향 강구 등으로 이뤄진다.
울산시는 오는 7월 식중독 예방 종합 평가 및 보고회를 개최, 훈련 우수기관의 담당자 및 우수급식소관계자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표창추천, 울산광역시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온이 상승하고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훈련으로 사고발생 신고 및 보고체계 확립과 초동 역학조사, 가검물 채취, 확산방지조치 등 종합적 위기관리 능력이 크게 배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