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8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인치에 대해 IT전문지들이 앞다퉈 리뷰 기사를 쏟아냈다. 외신들은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인치가 아이패드2나 모토로라 줌에 비해 더 가볍고 얇다는 점에 주목했다.
컴퓨터월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시장에서 돋보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은 몇 가지 기능 개선과 ‘섹시함’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3페이지에 걸친 분석 기사에서 컴퓨터월드는 “단 8.6mm의 슬림한 외형과 날렵한 곡선미로 애플 아이패드2보다 훨씬 얇고 또 가볍다”고 칭찬했다. 애플 아이패드2는 두께 8.8mm다. 삼성 갤럭시탭은 애플보다 6%, 모토로라 줌보다 20% 더 가볍다.
또한 엔비디아 티그라 2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를 장착해 웹 브라우징은 거의 즉각적으로 수행되며 리소스 집약적인 게임도 원활하게 실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 아이패드2, 모토로라 줌과 비교할 때 마이크로SD 슬롯이 없어 외부 스토리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USB 포트가 부족해 안드로이드 3.1의 USB 호스트 기능을 제대로 만끽하기 어렵다는 점, 전용 HDMI 출력포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LED 지시등이 없어 새로운 이메일 수신 등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인가젯닷컴은 십수장의 갤럭시탭 10.1의 사진과 함께 배터리 수명, 카메라 기능(갤럭시탭 10.1인치로 촬영한 사진 갤러리 포함), 하드웨어와 설계, 지원 소프트웨어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리뷰 기사
http://www.betanews.com/joewilcox/article/Samsung-Galaxy-Tab-101-first-impression-review/1307596973
http://www.engadget.com/2011/06/08/samsung-galaxy-tab-10-1-review/?a_dgi=aolshare_twitter
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217494/Samsung_Galaxy_Tab_10.1_A_slim_and_sexy_Android_tablet?taxonomyId=12&pageNumbe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