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5년 창립한 번개표 금호전기는 일반 조명에서부터 산업용 조명, 정보산업의 디스플레이 조명, 최근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이르기까지 빛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혁신을 이끌며 대한민국 조명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조명분야 전 제품에 Q마크, IS 9001 인증, 고마크, 환경마크,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JIS 및 UL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첨단 IT 조명 및 일반 조명 분야와 LED 조명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2008년 말 세계 최초로 안정기 호환형 LED형광램프를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나섬으로써 LED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평판 램프, 가로등, 사인채널, 차량용 LED 실내등, 투광등 등 다양한 LED 라인업을 갖췄고 이마트, 전자랜드 등 대형 유통시장에 이들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 국내 조명업체 최초로 LED 조명에 KS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컨버터 외장형 LED 형광램프가 기술표준원 램프 안전기준(K20001)을 통과, 안전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다. 2009년에는 LED 패키지 업체인 루미마이크로, LED칩 제조업체인 더리즈와 한 가족이 되면서 LED 수직계열화를 이뤄 기존 조명 전통 명가에서 명실상부한 LED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금호전기는 이 같은 제품 외에 CIGS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황)계 박막태양전지, 무전극 램프, CDM램프(세라믹고압방전등) 등의 다양한 광원 개발로 지금뿐만 아니라 차세대 미래 광원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 ‘글로벌 조명 TOP5’가 되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니 인터뷰-박명구 금호전기 대표(부회장)
“신문은 아직도 유용한 정보의 장입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는 이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불과 몇 십 년 만에 우리는 정확한 정보와 뉴스를 더 이상 인쇄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전자기기를 통해 언제든 볼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부회장은 “아직도 신문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온라인 매체들의 정보에는 아직도 많은 오류가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중요한 소식을 정확하고 정제된 언어로 전해주는 정보의 장은 아직 신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서 “이번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 캠페인’을 통해 인터넷, TV 등 디지털 감성이 묻어나는 매체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요즘 청소년들이 신문을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보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늘 바쁜 업무 관계로 모든 신문을 정독하기 힘든 박명구 부회장은 신문을 통해 정보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라도 보려고 노력한다. 특히 전자신문은 국내외 조명 관련 기술의 흐름을 읽기 위해 꼭 챙겨 본다고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