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원가 절감,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경영목표를 재설정한다.
한국중부발전(대표 남인석)은 남인석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노조위원장, 본사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11일 이틀간 제주화력발전소에서 ‘2011년도 정부경영평가 최우수 달성 전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중부발전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돼 정부의 경영평가를 받게 됨에 따른 것으로 경영 주안점인 효율성·전문성·자긍심에 대한 전간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1등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긴급 점검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회의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의 가동률 향상, 전기생산 원가의 83%를 점유하는 발전용 유연탄 도입 단가의 인하 등 13개 계량지표와 3년 내 해외 발전소 6개 건설사업 수주 등 11개 비계량지표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계획 및 경영목표를 재설정하기로 했다.
남 사장은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의 1등 공기업이 되기 위한 중부발전의 새로운 도전에 전 임직원이 적극 나서 줄 것과 자긍심 회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남 사장은 관리본부장, 기술본부장, 본사 처·실장 및 사업소장과의 내부 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