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앱으로 위장한 악성앱(우측)과 정상앱의 차이점. 악성앱은 설치시 문자열이 깨져서 나타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6/142622_20110610161454_234_0001.jpg)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중국 유명 게임으로 위장한 안드로이드 앱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안드로이드 앱은 중국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PPXIU(www.ppxiu.com)의 게임으로 위장했으며, 감염될 경우 특정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사용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단말기 고유번호 및 유심(USIM) 고유번호 등의 장치 정보 탈취 기능도 포함한다. 잉카인터넷에 의하면 비용을 발생시키는 특정 전화번호는 중국 내부의 전화번호로 추정되며 국내 사용자의 피해 가능성은 낮지만 피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자세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잉카인터넷의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 특성상 국내에서도 이러한 해외 앱 설치가 자유로우며, 동일한 형태의 악성 앱 등장이 충분히 가능해 모바일 보안 관리 수칙의 준수 등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