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대비 가축 매몰지 비상체제 돌입

경상북도는 이번 주말부터 예년과 달리 일찍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가축 매몰지에 대해 비상관리체제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초부터 매몰지에 대한 공무원실명제를 확행해 악취, 침출수 유출 등에 대하여 정기점검(주 1회 이상)을 철저히 해오고 있으며, 붕괴, 유실 등 일부 안전성이 우려되는 112개소의 매몰지는 지난 3월말 정비 완료 및 수시 현장 정비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장마에 대비하여 비닐덮개, 배수로 등의 이상 유무를 실명제 담당공무원과 환경특별기동대원이 일일점검 체제로 강화하고, 이상이 발생될 경우 사고 대응반이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승태 환경특별관리단장은 지금까지 가축매몰지 2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환경특별관리단 자체로 휴일없이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특별한 문제점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도, 시군은 이번 장마를 앞두고 만약의 상황에 신속대응코자 비상상황실과 사고 대응반 운영을 통해 만일의 사태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편, 도내에는 가축 42만두(소 5만, 돼지 37만)가 1,117개소에 매몰되어 있으며, 장마를 대비한 매몰지의 안전관리대책과 친환경적 관리를 위해 도자체적으로 중앙관계부처, 도, 시군관계자 워크숍을 6. 13 ~ 6. 14일 문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둘한 기자 (enfwigi@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