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건천·복개하천으로 갈수기에 악취발생 등 도심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대연천이 복개시설물을 철거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되고, 도심속의 생태·친수공간으로 조성되어 녹색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계획은 생태계 훼손, 수질악화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도심 하천을 살리기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舊 청계천+20)’의 3단계 사업으로 대연천을 비롯한 전국 10개 하천이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대연천 복원사업은 2015년까지 사업비 160억 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투입하여 남구 UN 조각공원으로부터 용호교 일원까지 740m구간을 복원하게 되는데, 올해는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에 앞서, 6월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청계천 인근의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해당 지자체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도심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수량 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 친수공간 조성 시 건천에 따른 악취민원 해결, 녹색 생활공간 제공, 교통량 감소로 대기 및 악취 저감 등의 효과와 인근 UN기념공원, 평화공원과 연계 친환경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특히 밀집된 학교의 학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심 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