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타이어 전문 생산업체인 굿이어는 10일 “타이어 보강와이어 사업부문을 총 5000만달러에 한국의 효성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굿이어의 보강와이어 사업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시보로와 룩셈부르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600명의 종업원이 근무중이다.
굿이어는 이와 함께 양국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번 매각 작업이 오는 3분기에 최종 마무리되면 효성과 장기 공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타이어 보강제품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효성은 지난 2006년 굿이어의 타이어섬유 사업도 인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