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특집]3면/엠씨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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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모바일용 초소형 카메라, 차량용 카메라 등 영상 멀티미디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엠씨넥스는 2004년 설립된 이후 2005~2006년 국내 최초 ‘오토포커스 기능 5메가 카메라모듈’ ‘세계 최소형(2.29㎜) 30만 화소 모듈’ ‘세계 최소형(6.5㎜) 적외선 모듈’ ‘차량용 순정 전·후방 카메라’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영상 멀티미디어 제품과 관련된 특허만 현재 40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1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46%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 매출만 1360억원, 중국 매출 51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6%에 달하는 전형적인 수출 강소기업이다.

 엠씨넥스의 첫 사업 분야는 휴대폰 카메라였다. 초기 휴대폰 카메라 시장은 삼성·LG전자 협력사와 일본 도시바·샤프 등 쟁쟁한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62.8%로 순정부품 1위, 세계 시장점유율 8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2015년 세계 4위 및 2020년에는 세계 3위라는 목표를 세웠다.

 또 모바일용 초소형 카메라 모듈 분야는 전 세계 시장의 2.7%를 점유, 전 세계 카메라모듈 시장의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세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감한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민동욱 대표는 “경영철학은 ‘세상을 바꾸자, 초심을 간직하자, 최선을 다하자’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경영성과 연동제, 신바람 나는 일터 확립, 전 직원의 비전 공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의 기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씨넥스 매출 및 연구개발 투자 현황>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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