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기 `국제환경기구 파견 인턴 양성 과정` 운영

 환경부가 국제환경기구에 파견할 인턴과정 후보자를 모집한다.

 환경부는 13일 ‘제 3기 국제환경기구 파견 인턴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국제환경 분야에 대한 대응역량을 배양하고 내 우수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이 과정을 운영한다.

 국제환경기구 파견 인턴 양성 과정은 국내전문교육 과정과 국제기구 인턴십 근무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비 전액을 환경부에서 지원한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50명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7~8월 중 연세대학교에서 총 150시간의 국제환경동향·협약 등 국제환경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수료자 중 선발된 약 15명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간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십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왕복항공료 및 파견기간 동안 월 100만원가량의 체제비가 지원된다.

 이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4일부터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서 및 공인영어성적표 등 관련서류를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