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3일 금감원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원장보에 연임됐다.
금감원은 정 부원장보의 연임 배경에 대해 “지난 2008년 6월 부원장보로 선임된 뒤 사법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자본시장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조사업무 선진화 추진 등 금감원의 조사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사 출신의 정 부원장보에 대해 업무 지속성을 부여함으로써, 현재 금감원의 검사·감독 기능을 더욱 일관성있게 밀어붙이겠다는 권혁세 원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인사로 받아들여진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