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국내 4G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HTC는 오는 7월 와이브로 기반의 4G 스마트폰 ‘이보(EVO) 4G+’와 스마트패드 ‘플라이어 4G’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단말기는 3G인 WCDMA와 4G인 와이브로,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하는 ‘3W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이다.
이보 4G+는 1.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3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후면에 130만, 800만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이 모델의 전작인 ‘이보 4G’는 지난해 스프린트넥스텔이 미국 시장에 출시해 역대 최다 첫 날 판매량을 기록한 적이 있다.
플라이어 4G 역시 3W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터치기능과 함께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7인치 크기의 화면에 1.5㎓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