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L&C(대표 장평순)는 삶거나 세제를 쓰지 않고, 물로만 살균할 수 있는 ‘교원 와우살균수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원 와우살균수기는 물 분자에서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산화체(OH-HOCL)를 발생시켜 살균에 사용한다. 물만으로도 슈퍼박테리아(MRSA균)와 대장균·녹농균·무좀균·충치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다.
야채·과일에 남아 있는 농약 성분인 다이아지논·페니트로티온도 말끔히 제거해준다. 살균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젖병이나 장난감·칫솔 세척에 사용해도 환경 호르몬과 용기 변형 걱정이 없다.
이 회사 이헌근 전략마케팅팀장은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마는 변기나 신발장보다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신제품은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을 살균수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