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 청렴옴부즈만 제도 시행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3일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와 김영미 상명대 교수를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홍영표 KERIS 책임전문원, 김민호 교수, 천세영 KERIS 원장, 김영미 교수, 윤주한 KERIS 감사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3일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와 김영미 상명대 교수를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홍영표 KERIS 책임전문원, 김민호 교수, 천세영 KERIS 원장, 김영미 교수, 윤주한 KERIS 감사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천세영)은 외부 인사의 행정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부패 요소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 감사관(청렴옴부즈만)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ERIS 최초의 청렴옴부즈만에 위촉된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법학)와 김영미 상명대 교수(행정학)는 13일 청렴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해 청렴조사 및 모니터링 과제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선정된 과제는 ‘계약 및 위탁사업 관리의 적정성’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 관리 및 품질 관리의 적정성’ 등 네 가지다.

 청렴옴부즈만제도는 외부 전문가가 기관의 교육정보화 사업 및 경영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발굴하고 그 개선을 권고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불합리한 행위를 막는 등 국민권익을 보호하는 자정시스템이다.

 KERIS는 올해 청렴옴부즈만 활동 실적을 토대로 점차 이 제도를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세영 원장은 “이번에 위촉한 청렴옴부즈만은 대학과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학식을 갖춘 인사”라며 “앞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청렴 조직문화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