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2011년도 재난심리안정지원 상담목표를 전년대비 2배 늘리기로 하고 총력추진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자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여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사례발표와 상담전문요원-공무원-주민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6.14일(화) 전주 전통문화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는 가운데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고통을 받는 국민들이 늘어남에 재난발생 초기부터 유가족, 부상자, 이재민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한 발 앞선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그간 추진성과와 작년도 재난수습 및 심리지원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시·군 간 정보교환 및 상호 벤치마킹할 기회를 갖게 할 예정이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그간 도내에서 발생하는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및 사회적 재난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에게 초기에 개입하여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2009년부터 예수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여 "전라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의사, 교수, 간호사 등 121명의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인력 풀(POOL)을 구성하였고 작년에도 호우피해 주민 50여명에 대한 심리안정지원 개인상담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재난수습에 참여하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직무특성상 정신적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하다고 보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도내 소방공무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상담을 연중 실시하기로 하였다.
도 관계자는 재난심리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재난피해자가 심리지원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금년에도 주민, 심리지원센터, 전북도, 정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밀착형 재난심리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도내 대형교통사고, 화재, 구조대원, 재난 담당자의 스트레스 관리 등 재난심리지원범위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