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뿐만 아니라 충전도 되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등장했다.
IT기기용 액세서리 업체인 피플(대표 김상신)은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꽂으면 충전이 되는 거치대 신제품 ‘대시뷰어(DashView)’를 개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시뷰어는 기존 거치대와 달리 거치대 하부에 충전 플러그를 부착, 거치뿐만 아니라 충전도 가능하다. 대시보드에 부착해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은 대시뷰어가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동 충전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이나 동영상 실행시 배터리 소모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옥스(AUX)’ 케이블을 활용해 운전 중 무선통화를 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도 갖췄고, 운전 중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거치대에서 스마트폰을 분리해야 하는 불편도 없다.
또 음악과 동영상을 차량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풍부한 음량을 차안에서 즐길 수 있다. 좌우로 90도 꺽이고 앞뒤로 45도 기울어지는 ‘와이드 틸팅’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케이스가 다양화 되는 것에 맞춰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손쉽게 끼울 수 있도록 탄력을 부가한 ‘홀더암’ 기능도 있다.
대시뷰어는 우선 ‘갤럭시 S2’를 비롯해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빅(BIG)’ ‘옵티머스 원(ONE)’ ‘넥서스 S’ ‘넥서스 원’ ‘디자이어’ 등 7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온라인에서 3만9000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4만4800원에 판매된다.
피플은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 ‘아이폰4’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달 선보인다. 차량용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김상신 피플 대표는 “대시뷰어는 거치대·핸즈프리·전원케이블·AUX케이블 등이 갖춰져 있는 패키지형으로 이들을 각각 구입할 때보다 가격이 3만~4만원 정도 저렴하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미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