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5일 미국 워싱턴 소재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가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명명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총재가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민간외교에 이바지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를 망라한 정책 개발을 하고 있다. 김 회장과 퓰너 총재는 또 한·미간 민간 교류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회장은 3일 통가 투이바카노 총리와 만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데 이어 이번에 퓰너 총재와의 오찬을 가지는 등 해외 유력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글로벌 경영과 민간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