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15일 오전10시 울산시청 구관 재난상황실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안전관리 자문단 회의 및 안전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관리대상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울산의 지진해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자문단 회의는 울산시 재난안전 주요시책 및 안전관리 자문단 운영방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어 안전복지포럼에서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의 교훈을 통한 울산의 대처방안에 대하여 토론할 계획이다.
이어 장마철을 맞아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구 청림연립 등 2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시설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자연재난과 각종 인적재난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사고 예방활동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안전 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시민들도 생활주변의 위험요소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설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을 지정·관리함은 물론 시기별·테마별 안전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발생의 징조가 있는 사안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사전에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 안전관리자문단은 시설물 안전대책이나 안전점검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구하고자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관련 대학교수, 유관기관 및 안전진단전문기관 소속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2005년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채상진기자(iuiuo12@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