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IT 기기들을 나만의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팝스킨(www.popskin.com)에서 주최한 ‘팝스킨 디자인학과 프로젝트’의 전시회가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팝스킨은 NAV Design Communications㈜ (대표이사 송호년)의 브랜드로써 휴대폰 및 각종 전자제품의 디자인 스킨 브랜드이며, 다양한 라이선스 디자인과 업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 종류의 스킨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팝스킨 디자인학과 프로젝트’는 6월 7일 ~ 8일 양일간 해당 대학 전시관에서 진행되었다. ‘팝스킨 프로젝트’는 매해 한 학기 동안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제품의 팝스킨을 디자인하여 제출하는 과제 방식의 독특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공이 실린 디자인들이 단순한 과제점수로 사장되는 것이 아닌 타인의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전시되고, 실제 제품으로 생산, 판매로 이어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물론 교수진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2010학번 백소진씨는 “내가 디자인한 제품들이 전시되면서 방문한 학생들의 평가를 직접 체크하고 디자인의 상업성에 대한 연구도 할 수 있어서 기대한 것 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팝스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핸드폰에 적용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과 원하고자 하는 디자인을 가지게 된다는 점에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씨는 “어떤 면에서는 대중들을 상대로 디자인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 및 결과들을 보면서 졸업 후 있을 디자인 활동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팝스킨 프로젝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디자인을 엄선하여 약 5개월 동안 전국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판매점은 전국 팝스킨 가맹점과 액세서리 판매점,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등 각종 온라인쇼핑몰이며, 5개월간 200종류 이상의 기종으로 출시된다.
이들 디자인은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상위 Top 3 디자인을 제출한 디자이너에게는 총 3,000,000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많은 사랑을 받는 디자인 작품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도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한편, 팝스킨 측에서는 전국 디자인학과를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의 지원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이번 팝스킨 프로젝트에 대해 실구매층에 의해 디자인을 냉정하게 평가 받고 디자이너와 소비자 간의 연관관계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