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재정운용계획 수립 연쇄토론회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22일부터 29일까지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내년 예산편성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나라살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대내외 경제·재정 여건과 중장기 재정위험을 분석해 2011~2015년 5년간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정책현안인 교육, 복지, 고용 등 13개 분야별 토론회를 갖고 중기재정운용 및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서는 청년전용 창업자금 신설 등 경제활력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대학지원 등 재정운용 방향과 평생학습사회 구현 방안이,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재정투입 방향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제고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재정부는 국회, 언론계, 학계, 시민단체, 부처 담당자는 물론 정책 수혜자인 청년, 여성, 노인 등 일반 국민도 질의와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토론회 결과를 참고해 9월말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내년 정부예산안을 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