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소도 게임하듯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됐다.”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자동차 운전식 핸들 리모컨(모델명 RH750)을 채택한 로봇 청소기를 새로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청소기(모델명 라이디스 R750)에 모션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핸들 리모컨으로 전우좌우는 물론 회전 및 속도 조절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핸들로 조정하면서 원하는 공간만 선택적으로 청소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거리 감지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 가속도 센서 등 모두 35개의 센서를 장착해 본체의 위치와 청소 구역을 파악할 수 있으며, 룸 인디게이터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공간만 선택적 청소가 가능하다. 전력이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기를 찾아가 충전하는 똑똑한 로봇청소기다.
로봇청소기 가운데 가장 낮은 8㎝ 초슬림 디자인으로 침대 밑이나 소파·가구 밑까지 청소할 수 있으며 브러시 청소와 걸레 청소, 진공흡입 청소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핸들 리모컨을 탑재한 로봇 청소기 라이디스 R750H는 54만8000원에 판매되며 기존에 모뉴엘 로봇 청소기를 보유한 고객들은 핸들 리모컨 RH750을 6만9천000원에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등 전국 12개 지점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