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6일 한국동서발전과 목질계 바이오매스에너지 개발 및 이용 촉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림청은 목재펠릿 등 산림 부산물 연료를 발전 분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바이오매스 수집을 강화하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목재를 생산할 ‘수변구역 에너지림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발전분야에서 목재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목재 자원이 발전분야에만 편중돼 기존 목재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목재생산 총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도 “산림부산물 중심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해 목재펠릿 등 국내 바이오매스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