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1년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인명과 재산피해 ZERO 실현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점검을 통해 태풍 또는 집중호우 등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환2지구, 양령지구, 부성지구 등 3곳의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여름철 수방대책을 점검하는 것을 비롯해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주요 재해위험지구에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진행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저수지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정기점검과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5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장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 피해예방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수시책으로 이·통장을 현장재난 상황관리관으로 임명하여 산간계곡, 하천, 산사태 등 인명피해우려 지역의 돌발성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예찰활동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하여 민간방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대 7만7980매, 말목 1843개, PE필름 381롤, P.P끈 1624개, 보온덮개 241개를 비롯해 수중모터펌프 등 침수 방지용 장비 124대를 확보했으며, 자동우량경보시설 2개소, 자동우량계 17개소에 대한 자체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우기 전에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재민 수용시설171개소와 3종 289세트의 구호물자를 확보하여 재해발생시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췄다.
특히, 시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한전, 전화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별 효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여름도 지난해처럼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거의 없도록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