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상반기 대비 하반기 계획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방 기업 최고경영자(CEO) 24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기전망과 대응전략’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0.8%가 ‘상반기와 비교해 성장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안정 경영’과 ‘낮게 설정하되 비용절감에 주력하는 생존 경영’이란 응답은 각각 30.6%와 28.6%로 파악됐다.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47.3%가 ‘경기둔화가 완화될 것’, 37.6%는 ‘저점을 통과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답하는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해 설비투자와 R&D투자,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늘리겠다’는 응답이 각각 32.7%, 26.1%, 32.2%로 ‘줄이겠다’(9.3%, 6.6%, 8.2%)는 답변보다 많았다.
하반기 최대 경제현안은 ‘원자재가격과 임금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5.1%)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 ‘소비심리 위축’(17.1%) ‘경제 불확실성 재연’(10.2%) ‘인력부족’(7.8%) 등이 많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