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삼성 NX 시리즈와 함께 카메라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
올 초 출시된 삼성 NX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NX11은 기능조절 ‘아이펑션(i-Function)’ 렌즈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기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고화질은 유지하면서도 두께와 무게를 40% 이상 줄여 장시간 사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
NX11은 전작인 NX100이나 NX10과 마찬가지로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1460만화소 대형 APS-C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채택해 DSLR와 같은 풍부한 색상과 섬세한 고화질을 구현했다.
또 기존에 출시된 NX10이 안정감 있는 전통적인 SLR 스타일의 클래식한 분위기였다면 NX11은 부드럽고 세련된 곡선미에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삼성 NX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손가락 끝에서의 완벽한 사진’이라는 컨셉트로 독자 개발돼 NX100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세계 최초 기능조절 ‘아이펑션’ 렌즈라 할 수 있다.
이 렌즈는 렌즈에 버튼을 달아 감도나 화이트밸런스,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초심자를 배려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 출시된 NX10은 출시 두 달만에 국내 판매 1만대를 달성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으며 NX100도 나뭇잎 모양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NX11의 성공 요인은 제품력 외에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감성 마케팅 활동을 꼽을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NX 클럽’을 통해 창조적인 사진 문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삼성 썬더스 농구장 출사에 이어 4월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장 출사, 5월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출사 등 스포츠 사진 기자처럼 그라운드를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사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출사 이벤트를 통해 삼성NX 시리즈에 대한 로열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NX 시리즈의 교환렌즈 라인업을 확대해 렌즈군 강화를 꾀하고 있다. 올 초 기존 5종으로 구성된 NX 시리즈용 교환렌즈에 올해 라인업 5종을 추가했다.
특화된 촬영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 렌즈군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광각 망원(18-200㎜)·초광각(16㎜)·매크로(60㎜)·망원(85㎜, F1.4) 등을 추가했으며 향후 렌즈군 확장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급속히 확대되는 신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기능을 강화한 NX 시리즈의 지속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DSLR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국내 1위를 달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