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20·21일 이틀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OECD 창설 50주년 기념행사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참석을 위해 방한, 주요 부처 장관과 면담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구리아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우리나라와 OECD 간 교육 및 과학기술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구리아 사무총장이 21일 오전에 발표하는 ‘OECD 사회정책보고서’와 관련, 유아·초등·중등·대학교육 등 교육분야 주요 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를 펼쳤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교육분야 최대 현안으로 거론되는 등록금 문제, 5세아 무상교육 등에 대한 논의에서 OECD 측 입장을 듣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각각 만나고, 오후에는 이 장관 외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오는 9월에도 5세아 무상교육과 관련해 열릴 ‘OECD 정책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