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슈가 됐던 투명항공기에 이어 이번엔 런던에서 도쿄까지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극초음속 항공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모회사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가 공해물질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시속 3,000마일(약 4,828㎞)이라는 꿈의 속도로 날 수 있는 극초음속항공기의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스트`라 불리는 이 항공기는 3단계 엔진이 핵심으로 궤도에 따른 단계별 엔진 가동을 통해 마하 4로 알려진 음속의 4배 이상인 시속 3,000마일(약 4,828㎞)의 극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
또, 현재의 항공기와 비교할 때 소음이 거의 없으며 수소와 산소의 혼합물이 동력으로 추진되어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항공기라고 보도했다.
한번에 50~100명정도의 승객이 탈 수 있는 이 항공기가 개발된다면 현재 런던에서 도쿄까지 약1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2시간만에 단축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ADS의 수석기술관 장 보띠는 “이 항공기의 외관은 콩코드와 비슷할 것" 이라며 "대기권 밖에서 시속 3,000마일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 비행기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약 40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원문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2005513/From-London-Tokyo-hours-Blueprints-3-000mph-hypersonic-plane-unveiled--itll-40-years-buil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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