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시스템(대표 남행우)은 최근 선보인 친환경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보아스 에코 플러스(BOAS ECO PLUS)’로 상반기 인기상품 품질우수 타이틀을 얻었다.
이 제품은 태양열 축전지와 타이머를 이용한 친환경 옥외용 디스플레이다.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친환경 기능을 한층 개선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스카이시스템은 지난해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DID 제품인 ‘보아스(BOAS SK-460OUS)’를 개발한데 이어 보아스 에코 플러스를 출시해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보아스 에코 플러스의 장점은 패널 기술 측면에서 기존 옥외용 DID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였던 패널 흑화 현상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패널 흑화 현상이란 LCD 패널이 태양 직사광선을 받으면 내부 온도 상승으로 패널이 까맣게 변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처럼 문제를 개선하면서도 기존 보아스 모델처럼 방진·방수 기능과 고해상도 풀HD LCD 패널은 그대로 적용했다.
‘친환경’ 성능 개선을 통해 전기 소비량도 크게 줄였다. DID 제품의 할로겐 램프와 전면 LED 로고 등 기타 액세서리 부분은 별도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100% 태양열을 이용해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열 시스템이 낮에 불필요한 할로겐등이나 전면 LED 로고등, 기타 악세서리등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태양을 받는 낮에는 전기를 축적하고 태양이 지고 전기 축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원리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별도로 시간을 지정해주지 않아도 빛이 필요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등이 켜지기 때문에 더욱 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스카이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스카이시스템은 보아스 에코 플러스의 시험 운영을 모두 마쳤으며, 전국 재래시장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이어 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현재 200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남행우 스카이시스템 사장은 “옥외용 제품의 안정성 및 친환경 제작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서 DID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