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스마트카드 공급업체인 유비벨록스(대표 이흥복)는 유카드(Ucard)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NFC는 기존 RFID기술의 단방향 통신에서 벗어나 양방향으로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불 결제뿐 아니라 NFC 기술이 탑재된 이종기기 간에도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두 대의 단말기 간 10㎝ 이내의 거리에서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NFC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교통과 신용·모바일카드, 신분증 같은 개인정보를 안심하고 담아둘 수 있다. 모바일쿠폰을 NFC를 통해 저장해뒀다가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NFC를 지원하는 은행이라면 대기번호표를 뽑을 필요 없이 휴대폰을 특정기기에 대는 것만으로 순번과 대기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유비벨록스 NFC 유심칩의 특징은 콘택트와 SWP 인터페이스 간 동시 동작과 빠른 프로세싱 스피드로 다양한 애플릿흘 지원하는 것이다. 어드밴스트 3GPP 폰북(Phonebook) 기능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유비벨록스는 이제까지 모바일 분야에서 보여주었던 독보적인 기술력을 NFC에도 적용해, NFC를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용 NFC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유심(USIM)칩에 저장된 신용카드 지불결제 및 태깅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웹 페이지, 음악, 영상 파일 등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뿐 아니라 자신의 연락처를 태그에 저장하거나 버스카드 잔액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비벨록스는 차세대 NFC유심 제품으로 고객에게 모바일 결제, 교통, 멤버십,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NFC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 외 단말사업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올해 1분기 NFC유심 시장의 약 55%를 통신사에 공급 및 수주했다. 또한 공급물량 중 대다수가 NFC유심으로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 대비 80% 이상에 달한다.
더욱이 삼성 갤럭시S2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될 대부분 단말기에 유비벨록스 NFC탑재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유비벨록스는 하반기 NFC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증가와 NFC 확산에 따라 유비벨록스의 NFC유심 점유율은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유비벨록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S2 NFC유십칩 공급뿐 아니라 향후 NFC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통신 등 전 분야에 NFC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NFC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과 차량IT 단말기용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분야 그리고 콘텐츠 공급 및 모바일 위젯 분야에 있어 탄탄하고 오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스마트카드 분야 원천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카드 칩을 공급하고, 국내 최초로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개발 공급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