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을 기준으로 이동통신의 총 가입자 수가 전체인구를 넘어서 약 5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광고의 틀을 넘어서 이미 일상 속 깊숙하게 자리 잡은 휴대폰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시장이 새롭게 급부상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광고시장은 SMS광고, 모바일 배너광고 등으로 다양하지만 대부분 이용자에게는 외려 서비스 이용에 장애물로 인식되거나 무관심 속에 잊혀지기 일쑤다. 이러한 기존의 모바일 서비스와는 다르게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블루리버(대표 이기수)는 신개념모바일 광고 홍보 서비스 ‘비즈헬로링’을 선보였다.
비즈헬로링은 기업, 개인 단체 등이 모바일 단말을 활용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광고 홍보 서비스다. 현재 SK텔레콤과 KT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반기 LG유플러스도 서비스 연동 예정이다.
부담스러운 광고비의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에 반해 비즈헬로링은 적은 비용 대비 보다 효과적인 기업 광고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대폰 전화벨이 울림과 동시에 수신자는 발신자를 확인하게 되고 이는 곧 발신자가 설정한 광고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대 일 홍보 효과와 함께 이로 인한 보다 세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안심서비스’ 기능도 눈에 띈다. 수신자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에 대해서도 발신자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 시 개인이나 기업 정보를 확인 후 등록 시키기 때문에 은행 또는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과 같은 모바일을 이용한 범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기수 사장은 “비즈 헬로링 서비스를 이용해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해 나갈 것” 이라며 “국내 서비스 기반을 구축 후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진출 방안도 모색 중에 있으며 주한 대만 무역센터, 주한 브라질대사관 등에서도 자국 홍보수단으로 이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