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리딩투자증권 해킹, 농협전산망 마비 등 금융권을 표적으로 한 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금융보안을 위한 해법이 마련된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개최되는 ‘2011 금융보안 그랜드 콘퍼런스’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보안위기가 초래된 원인과 환경을 짚어 보고 관련 당국의 향후 정책, 금융권 등 업계의 대응방안, 미래 위협유형과 방지책이 폭 넓게 논의된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최근 금융권 IT 관련 사고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금융보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보안 사고의 실태와 관계기관의 향후 개선 방안 등의 모색을 통해 선진적인 금융IT 보안 발전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기조강사로 나서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금융IT 거버넌스 및 정책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스마트 패러다임에서의 정보보호를 화두로 기조강연한다. 아울러 경찰청 등 규제기관, 보안전문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금융대란이 남긴 과제에 대한 대토론을 연다.
이어지는 오후 부문별 발표에서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금융보안연구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 주요기관이 최근 보안사고 유형과 사례, 정부의 향후대응 및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안철수연구소,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인포섹 등은 하반기 위협예측 및 효과적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코스콤, SK텔레콤, 다음, 그루폰코리아 등은 스마트 시대 정보보호 및 금융보안 관련 기술 및 서비스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www.sek.co.kr/fsc2011, (02)2168-9333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